공항에 설치된 '동물전용 화장실'

입력 2016년05월02일 11시55분 이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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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 데일리 메일

 
미국 뉴욕 JFK  공항이 입국장 내에 동물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내견 및 승객의 심리안정 등을 위해 반드시 동승하는 동물이 그 대상이며, 향후 화장실을 쓸 수 있는 동물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화장실 넓이는 약 6.5㎡ 가량 되며, 입국장 내 남녀화장실 사이에 위치한다. 밖에서 쉽게 알아보도록 유리창에 발바닥 무늬도 새겨져 있다.

인조잔디가 깔린 바닥 구석에는 소화전 모형도 세워 놓아 길거리 풍경을 연상하게 한다.
봉지를 비롯한 기타도구도 제공되는데, 이는 다음 동물이 변을 볼 수 있게 치워 주어야 한다.

배변 장소를 찾아 헤맬 탑승객의 불편방지가 전용화장실 설치의 가장 큰 이유다.
또 이 과정에서 생길지 모를 보안상 문제도 미리 막을 수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워싱턴 D.C.의 덜레스 국제공항 그리고 시카고 오헤어공항 또한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에서도 동물전용 화장실이 설치 되어 있다.

한 동물단체 관계자는 "작은 화장실이지만, 반드시 동물과 같이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일반 탑승객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한 남성은 데일리메일에 "동물전용 화장실은 좋은 정책같다." 했으며 "예전에 반려견을 데리고 비행기에 오르려다 화장실을 발견하지 못해 애먹은 적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여행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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