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개똥 때문에 유럽미국에서는 반려견 DNA 검사 의무화, 한국도 곧 시행될까?

입력 2024년04월04일 12시54분 홍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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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개똥 때문에 유럽미국에서는 반려견 DNA 검사 의무화, 한국도 곧 시행될까

 


 

(사진출처 : 펫월드코리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반려견 DNA 등록이 의무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반려견 DNA 등록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0만 톤 가량의 개똥이 거리에 방치되는 등 개똥 문제는

서구에서는 이미 사회문제가 돼 있다. 반려견 DNA등록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개똥유기 문

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펫월드코리아, 엔비아이티, 제네시스에고 피터페터 등이 DNA를 활용한 반려견

등록을 시도하고 있다.

 

펫월드코리아는 DNA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시조부터 후대까지 정리해 유기견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줄

일 수 있는 ‘DNA실명제’를 실시하고 유기동물을 줄이는 대안으로 신생아 분양시부터 반려동물의 DNA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분양시 분양자의 실명으로 반려동물의 DNA번호를 등록 후 분양

하는 시스템을 적용해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펫월드코리아는 실명분양을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 해 분양 받은 누구나 어느 곳에서도 분양받은 반려동물의 족보를

열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아이티는 반려견 개체식별, 유전질환진단, 친자확인 등 반려견 유전자 진단키트 제작 및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에고는 반려견의 혈통을 확인하고 그에 따르는 성격과 행동특성,

고유한 유전병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서비스를 시작했다.

 

피터페터라는 회사는 최근 반려견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도그마’의 런칭을 완료했다. 도그마는

현재 총 79가지 유전병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펫월드코리아의 홍유승 회장은 “반려견 DNA등록은 거리에 방치되는 개똥 방지는 물론 이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 방지에는 펫 분양시부터 DNA검사 완료한 펫을 분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때 유기견 문제는 효과적으로 해결된다 ”고 밝혔다. 홍 회장은 “특히 유기견의 DNA 검사를 통해 즉시

소유주를 알 수 있어 유기견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볼차노시를 비롯 프랑스의 스페인의 일부 도시는 최근 반려견 DNA 등록을 의무화하고,

반려견을 정부에 등록하지 않는 주인에게는 큰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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