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DNA 기술, 개 배설물 추적부터 DNA실명제까지 진화

입력 2024년03월20일 14시06분 홍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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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DNA 기술, 개 배설물 추적부터 DNA실명제까지 진화

 

입력2024.03.19. 오후 6:43

 

반려동물 DNA를 활용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이미 반려동물 DN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한국에서도 반려동물 DNA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 예로, 바이오펫은 개 똥을 추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를 통해 방치된 개똥이 줄어든 사례가 있다. 또한,

제네시스에고와 같은 기업은 반려동물의 혈통과 유전적 특성을 확인하여 사기분양을 방지하고 유기견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설명 = 펫월드코리아 제공>

 

펫월드코리아는 ‘DNA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 해

전국 지사 어느 곳에서도 반려견의 DNA 검사를 통해 그 반려견의 족보를 열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 받은 이가 유기하더라도 DNA 검사를 통해 즉시 소유주를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비투엔과 XOOX LAB Inc.는 한국 합작법인 ‘XOOX Korea’를 설립하여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은 반려동물 DNA 검사와 보험, 생체인식 I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다. 업계에서는 개똥 추적을 위해 반려견 DNA를 활용한 기술과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홍유승 펫월드코리아 회장은 “개 배설물 추적을 위해서는 반려견 DNA를 활용한 기술과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DNA를 활용한 기술은 분양 받은 반려동물을 생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 대한민국을 유기견 없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용 매경비즈 기자(jung.mooyo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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