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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피카츄 염색을 한 강아지 영상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달 26일 해외 유튜브 채널 'Terravids'에는 "포켓몬 고 열풍 이후 개에게 피카츄처럼 색칠을 했다"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피카츄처럼 온 몸이 노랗게 염색되어 있다. 등에는 갈색 무늬가, 볼에는 빨간 점이 찍힌 채 주인에게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영상엔 "심각한 동물 학대다", "강아지 몸에 염색하는 게 얼마나 안 좋은 짓인데" 등 수많은 비판 댓글이 달렸다.
강아지 전신 염색으로 논란이 된 케이스는 그 전에도 있었다. 러시아 출신 모델 엘레나 레리나는 반려견에게 핫핑크 염색을 해 비판을 받았고, 중국에선 호랑이 무늬 염색을 한 강아지까지 등장했다.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엘리사 엘런은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강아지를 신기한 장난감처럼 여겨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라며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