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소나 콘서트, 내달 6일 청도에서 개최

입력 2016년08월19일 10시25분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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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후 6시 반려동물을 위한 음악회 ‘2016 개나소나 콘서트’가 50인조 웅장한 오케스트라 공연과 다양한 출연진으로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개나소나 콘서트'는 올해로 여덟번째 무대를 열 계획이다. 개나소나 콘서트는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 향상,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와 만남을 시도한다는 취지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획했다. 개나소나 콘서트에는 해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 4000여명이 각자 데려온 반려견 800여마리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는 청도의 싸움소 두 마리도 초청하여 음악을 들려준다.

 

 

콘서트는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클래식 프로그램, 2부는 오케스트라와 얌모얌모 공연, 3부는 K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출은 개그맨 전유성이, 음악감독은 플루티스트 박태환, 사회는 개그우먼 김신영, 지휘는 홍성택이 맡았다. 부산 네오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얌모얌모, 가수 마야, 개그맨 정종철의 비트파이터, 발레리나 엄애리자, 첼로 김명주, 플루트 박태환, 바이올린 송선희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3시쯤부터 애견 건강 상담 등의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더불어 청도 우수 농특산물 판매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공연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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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율 청도군수는 “‘개나소나 콘서트’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 풍속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애완견과 콘서트를 즐기며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견은 꼭 입마개를 착용한 후 입장해야 하며, 반려동물 줄과 인식표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공연장에서의 '무사고'가 다음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개나소나 콘서트'를 국제적인 반려동물 행사로 키울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콘서트장에서 음주와 흡연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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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나소나 콘서트는 견공과 보호자가 함께 모여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개그맨 전유성이 처음 기획했다. 연주회 날을 삼복기간으로 잡은 것은 '애완견은 한 가족이며, 복날의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내달 콘서트도 전유성이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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