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펫 비즈니스 세계] 시장 규모 4조 원대…사료 시장 ‘폭발’

입력 2016년06월02일 11시53분 성영규 기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전용 운구차에 실려 온 시신이 화장장 입구에 도착한다. 준비된 꽃마차에 시신을 눕힌 후 추모실로 옮긴다.
가족의 종교나 성향에 따라 추모식이 거행된다. 의식이 진행될수록 방 안에는 남은 유가족들의 오열과 눈물이 넘쳐난다.

이윽고 ‘화장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고 화장로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슬픔은 절정에 달한다.
재를 버리고 남은 뼈를 수습해 가루로 만든 후 유골함에 담아 내오면 화장 절차가 모두 끝난다.



먹을거리 시장 규모 가장 커

‘꽃마차’ 대목에서 눈치 챈 독자도 있겠지만, 앞의 내용은 사람의 얘기가 아니다. 반려동물 화장장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 2008년 1월 발효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은 반려동물의 사체는 함부로 처리할 수 없다.

지정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동물병원에 의뢰해 폐기물로 처리하든지, 그도 아니면 화장을 해야 한다. 함부로 동네
야산에 묻었다간 환경오염을 유발한 죄로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반려견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