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모델들보다 옷을 더 잘 입는 ‘개모델’이 일본에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에는 ‘연봉 2억원의 모델’이라는 제목으로 트렌치코트,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시바견 ‘보리’(Bodhi)의
화보 사진이 올라왔다.
시바견은 일본 고유의 견종이다. 수컷은 38~41 cm, 암컷은 35~38 cm 정도의 체구를 가진 소형 견종이며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우수에 찬 가을 강아지의 눈빛이 매력인 보리는 사실 다른 모델보다 더 멋지게 남성복을
소화하는 ‘맨즈웨어독’(Mensweardog)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앞서 보리는 주인이 재미 삼아 사람 옷을 입혀 찍은 사진이 큰 화재가 되어 아소스, 코치, 페라가모 등 수많은
유명 패션업체들의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리의 월급은 1만5000달러(한화 약 1,722만 원), 연봉 18만 달러(한화 약 2억 664만 원)로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