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복지와 동물등록제의 활성화를 위한 "반려견 DNA 실명제"

입력 2016년09월30일 16시51분 성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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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도그코리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한해에 유기견 10만 마리씩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오는 개들의 수일 뿐, 보호소에 들어가지 못한 유기견까지 합산한다면 한해 50만 마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2000년대 후반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동물등록제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다,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했고, 2014년부터 의무 적용했다.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의무 등록대상이다. 2015년 말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총 979,198마리이다. 문제는 해가 지날수록 등록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유기견들은 보호소에 들어오면, 약 10일간 보호받다가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 되는데(현재는 동물 보호 단체들의 탄원으로 20일로 연장되었다), 이를 위한 보호 비용을 국가에서 개 한 마리당 약 10만 원씩 부담하고 있다. 어림 계산해 봐도 정부 지원 비용이 상당히 발생함을 알 수 있다. 현 정부는 유기견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이 2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급증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견의 몸에 칩을 삽입하는 것으로(미삽입 시 벌금 40만원 부과) 해결하고자 일괄 법제 했다. 하지만 최근 홍보 부족과 칩 삽입의 부작용으로 그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이에 ㈜도그코리아(www.도그코리아.com, 1599-6331)는 유기견 없는 대한민국과 동물 복지의 향상을 위해 'DNA 실명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견 등록 방식을 칩이 아닌 'DNA 검사'로 바꾸자는 주장이다. 유전자 검사들 통해 시리얼 넘버를 적용하고 거기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즉, 쉽게 말해 반려동물의 실명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부견·모견의 혈통을 100대까지 볼 수 있다. 세계 최초 시스템 '반려견 DNA 실명제'의 도입으로 유기견의 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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